장인기업 사례 세 번째 특강은 서피비치 부대표 ‘장민준’ 강사님입니다.

양양하면 떠오르는 키워드 ‘서피비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해변에 세워진 서피비치 로고를 기념사진으로 가진 여행객들이 아주 많습니다.

‘코로나 선셋바’ 이용과 함께 서피비치 이용객이 급증하며, 양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장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왜 해수욕장은 다 똑같을까?’라는 질문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민준 강사님은 서피비치의 차별화된 전략을 먼저 소개했습니다. 기존 해수욕장의 파라솔과 돗자리를 그늘막과 빈백으로, 횟집을 펍 라운지로, 포장마차를 애프터파티 공간으로, 튜브 놀이 공간을 서핑 전용 해변으로 바꾸어 이국적인 해변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른 브랜딩, 콘텐츠 개발, 사업 전략, 홍보 마케팅 등 매년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 해변 1km에 직원 50명으로 테스트 오픈을 시작해 2016년 공식 오픈했고, 현재는 300m 규모에 직원 100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전략적이고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설명하시면서 타깃층 선정, 서비스 제공, 포지셔닝, 홍보 마케팅 전략 등 매우 유익한 내용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특히 홍보 마케팅이 인상 깊었는데, 코로나 선셋바 운영에서 ‘코로나’ 맥주와 잭다니엘, 짐빔, 레드불 등 펍에 필요한 식음료 브랜드들과 협업을 맺어 광고 비용을 받고, 그 비용으로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에디터를 통해 광고와 홍보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홍보 마케팅의 바이럴 효과가 창업 성공과 직결되는 시대에, 이러한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장인 기업의 사례들이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었죠.

이 밖에도 레저 사업, 이벤트 사업(페스티벌), 라이선스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서피비치’만의 브랜드 이미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장인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