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창업특강 - (주)트립아보 정유선 대표
로컬 관광 웰니스에서 답을 구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주신 '정유선' 강사님을 모셨습니다.
정유선 강사님은 현재 세 가지 로컬 관광 사업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 '여로요가' - 요가, 명상 플랫폼의 여행자 상품
• '트립아보' - 강원도형 로컬 상품으로 도심에서 여행 온 사람들의 운동 커뮤니티
• '저스트칠링' - 7가지 격렬한 운동과 요가, 명상을 결합한 프로그램
강사님은 로컬 자원의 독특성과 매력을 활용한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십니다. 지역의 특성에 맞춰 요가와 명상에서 시작해 러닝, 크로스핏 등으로 확장하여 지역과 여행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기획하고 계십니다.
2024년 트렌드로 꼽히는 '웰니스'는 well-being, happiness, 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요즘은 운동에 대한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즐기고 있죠.
여행 중에도 운동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바다와 자연 속에서 하는 요가나 명상은 그 자체로 웰니스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마라톤 대회, 러닝, 요가, 골프 등을 자연과 함께 즐기는 로컬 관광 프로그램이 증가하는 추세로 보여집니다.
정유선 대표님은 속초와 양양의 바다라는 천혜의 자원을 활용해 해변 요가, 일출 요가, 서핑 보드 위 요가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하셨습니다. 이러한 여행 콘텐츠에 부합하는 프로그램들로 '여로 요가'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해요.
최근에는 '트립아보'를 설립하여 웰니스 교육과 관광 스타트업으로 서울에서도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로컬과 도심을 오가며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캠프와 강의를 진행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계십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로컬에서 시작해 도심으로 뻗어가는 사업적 역량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 기획 노하우와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실습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문화와 요가, 명상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생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었습니다. 지역 특성과 환경적인 요건들을 살피고 그에 맞는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로컬 창업에 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컬 창업 특강 (주)프로젝트집 이윤승 대표
“지역 생존과 시장 확정을 위한 로컬 조력자”라는 주제로 로컬 창업 특강을 준비해 주신 (주)프로젝트 집 대표 이윤승 강사님을 모셨습니다.
이윤승 대표님은 아버지의 공인중개업을 도우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주)프로젝트 집’을 창업하기까지의 여정을 실패와 성공 사례를 포함하여 공유해 주셨습니다.
로컬 창업으로 자리잡은 ‘(주)프로젝트 집’을 통해 공간 비즈니스, 문화, 창업 전문 기획자로 활동하시며, 강원의료사회적협동조합과 지역문화콘텐츠협동조합 스토리 한마당의 이사를 겸임하고 계십니다. 강원도 전역의 로컬 비즈니스 관련 문의를 받으며 빌더 역할까지 수행하는 로컬 비즈니스 전문가를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특강은 ‘(주)프로젝트 집’ 창업 스토리로 시작했습니다. 프로젝트 집의 의미는 ‘Zone 공간 + Improve 문화 + People 사람’을 담아 지역의 공간, 문화, 사람들을 통해 지역 생존의 방향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Project ZIP은 2018년 태백에서 **’인간문고’**를 런칭하여 작가 레지던스 & 한 주 살기 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에는 강원문화재단의 작가의 방 프로젝트로 메밀뜰 마을 “우리집” 사진전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여러 명이 거주하는 공간을 임대 운영했지만, 상권이나 주거 고객 니즈와 맞지 않아 실패를 경험하셨다고 해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문고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원주에서 **’미로주방’**을 런칭하여 공유주방 & 컬처 스튜디오로 운영하고 계십니다.
미로주방에서는 원주의 모월소주를 주제로 한 모임, “브랜드메밀”의 최효주씨 미식회 등 공유주방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또한 도시재생센터와 연계하여 “생각맛집 미로주방”이라는 미로시장 청년 상인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코로나 시기에는 4인 체재로 운영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 “미로주담”도 진행했습니다.
공간 구성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중요한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숙박업은 상업지역이 아니면 허가가 나지 않고, 소방 시설을 갖춘 집만 허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숙박업 허가에 대해 미리 숙지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동기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는 팁도 주셨습니다.
창업자 조력에 있어 중요시하는 세 가지 요점으로 본질, 진정성, 교감을 꼽으셨습니다.
창업에 있어 “마음을 담아 묵묵히 오랫동안 지켜내기”가 가장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지역 살이가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생존 전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장을 목표로 하는 상업적인 창업과 달리, 로컬 창업은 더욱 입체적이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단단히 갖춰져야 하는 지역 생존의 문제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지역에서 살아간다는 것, 지역에서 생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5년을 버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을 때 시작하세요. 나를 믿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묵묵히, 우직하게, 오랜 시간 동안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내는 일은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보다 훨씬 더 어렵고 수고스러울 수 있습니다. 온전히 마음을 담아 꾸준히 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올바른 나만의 브랜드의 시작입니다. 창업이란 그런 것입니다.” 라는 주옥 같은 조언을 남기며 강의를 마쳤습니다.
지원사업 사례 소개

예비 창업 청년들이라면 창업을 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지원 사업들이 많습니다.
강원 창조 경제 혁신 센터 경영기획본부‘박용민’ 강사님을 모시고 강원도에 어떤 지원 사업들이 있고 어떠한 사례들이 있는지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두번째로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협력팀의 ‘김한울이’ 강사님께서 여러 지역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의해 주셨습니다.
‘관광 두레 사업’에 대해 소개해 주셨는데요. 관광 두레는 지역 주민 3명 이상이 모여 창업할 수 있는 관광사업체입니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숙박,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밀착 지원한다고 합니다.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3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2024년 3월 현재 52개 지역의 230여 개 주민사업체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알맞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 중인 지역도 소개해 주셨어요.
숙박업의 예로, ‘청양 어슬티 굿 밤’의 시골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천천히 가도 괜찮다”라는 슬로건으로 아침·저녁 식사 제공, 솥뚜껑 빈대떡 체험, 식혜 만들기, 견과바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식음업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곳들이 있습니다:
- ‘성주 더 옐롱’ – 특산물인 참외로 만든 빵, 잼, 청 등 제품 판매
- ‘속초 몽트비어’ – 크래프트 유니온 협동조합에서 딸기 맥주, 복숭아 맥주 제조·판매
- ‘정선 나전역 카페’ – 나전카니발주식회사에서 운영, 곤드레크림으로 만든 나전크림커피 판매
- ‘영암 야미야미팜 농업 회사 법인’ – 멜론을 업사이클링한 제품 판매
체험 사업 사례:
- ‘경남 고성 주식회사 바다공룡’ – 로컬 워케이션 플랫폼, 욜로케이션 진행
- ‘울산 울주 와나스타주식회사’ – 요가 명상과 숲 치유, 아침 건강식 제공
- ‘평창 사랑주식회사 농업 회사 법인’ – 송어 관련 프로그램과 송어액젓 판매
여행 사업 사례:
- ‘충주 자작자작 협동조합’ – 별빛 투어, 사운드 스케이프, 책 편지 프로그램 진행
- ‘평창 와우미탄 협동조합’ – 미탄 소풍 진행
- ‘진주 주식회사 아름다운 동행’ – 무작위 여행 진행
기념품 사업 사례:
- ‘정선 레몬트리 협동조합’ – 맹글장 판매와 플리마켓 운영
- ‘정선 운기석 9020 협동조합’ – 운기석 판매
- ‘용인 협동조합 문화와 함께’ – 뚝 마켓 운영
- ‘광주 북구 에이핸즈 협동조합’ – 상추 튀김 캐릭터 굿즈
- ‘청양 주식회사 이플아토’ – 천연 비누 판매
이렇게 생소한 지역의 콘텐츠를 들으니 그 지역이 궁금해지고 직접 가서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숙박 하나에도 로컬 지역에 맞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즐길 거리가 많고, 지역 생산물로 만든 기발한 제품들까지 예비 창업자들에게 좋은 사례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로컬 사업의 흐름을 참고하기에 유익했고, 관련 소식을 얻을 수 있는 팁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셨어요.
양양에서도 관광 두레 사업이 활성화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로컬투어
양양에 왔으면 양양을 다녀봐야겠죠? 로컬 투어로 하조대에 위치한 '서피비치'와‘리버티’를 방문했습니다.
넓은 백사장위에 펼쳐진 이국적인 분위기로 양양의 여행문화를 이끌어온 명소 답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아주 많은 장소였습니다.
다음은 리버티 입니다.
외관에서 품어져 나오는 일러스트의 화려함으로 압도되는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멋지게 꾸며진 건물과 스케이터라면 당장 뛰어들고 싶은 스케이트 보울 파크가 펼쳐져 있어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 들정도였습니다. 리버티 대표님이 생생히 알려주신 리버티 소개와 양양의 힙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공간이 교육생들에게 전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함께 지역을 이끌어 갈 수도 있을지 모르는 선배 기업가들이 일구어놓은 풍경을 보니 왠지모를 자신감과 의욕이 생겨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역과 여행 산업 이해 / 로컬 창업 이해
2024 양양로컬창업교육 장인학교 첫 날은 교육생들이 모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강원도 양양 지역을 선택하고 모인 예비 창업 청년들에게 지역과 여행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전달하고,
로컬 창업에 이해를 위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기소개도 하고 각자의 사업모델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모두가 희망에 찬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게 느껴져서 교육이 기대되는 분위기 였습니다.